무릎 교정절골술
High Tibial Osteotomy
의학 검토: 정형외과 전문의 오광준 · 최근 검토일 2026-08-21
교정절골술은 경골을 계획된 각도로 절골해 다리 정렬을 바로잡고, 무릎 안쪽에 집중되던 하중을 손상되지 않은 바깥쪽으로 분산하는 수술입니다.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대신 자신의 관절을 보존하는 것이 목표이며, 관절염이 안쪽 구획에 국한되고 무릎 운동 범위가 잘 유지된 비교적 젊고 활동적인 환자에게 적합합니다.
무릎 교정절골술 개요
무릎의 정렬이 틀어지면 체중이 관절의 특정 부위에만 집중됩니다. 특히 O자형 다리(내반슬)에서는 무릎 안쪽에 지속적으로 부담이 가해져 그 부위의 연골 손상이 먼저 진행합니다.
교정절골술은 뼈를 계획된 각도로 절골한 뒤 정렬을 바로잡아, 무릎 안쪽에 집중되던 하중을 아직 건강한 바깥쪽 관절면으로 옮겨 주는 수술입니다. 대표적으로 경골 상부를 절골하는 근위경골 절골술이 시행됩니다.
손상된 관절면을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인공관절 수술과 달리, 교정절골술은 자신의 관절을 최대한 오래 쓰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다만 관절염이 이미 무릎 전체로 퍼진 경우에는 적합하지 않아, 대상 선정이 결과를 좌우합니다.
주요 증상
- 무릎 안쪽의 지속적인 통증
-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심해지는 안쪽 통증
- 오래 서 있을 때의 무릎 통증
- 무릎이 붓거나 뻣뻣한 느낌
- 다리가 O자 형태로 휘어져 보이는 경우
- 신발 바깥쪽이 유난히 빨리 닳는 경우
- 무릎 통증으로 운동이나 일상생활이 불편한 경우
발생 원인과 위험요인
무릎의 정렬 이상과 안쪽 관절 손상은 여러 원인이 겹쳐 진행합니다.
- O자형 다리 등 하지 정렬 이상
- 안쪽 구획에 국한된 퇴행성관절염
- 선천적인 다리 정렬 문제
- 과거의 외상이나 경골 고평부 골절
- 안쪽 반월상연골판의 절제나 파열 병력
- 반복적인 쪼그려 앉기 등 관절 사용
- 체중 증가로 인한 무릎 부담
안쪽 반월상연골판을 많이 절제한 병력이 있으면 안쪽 하중이 커져 관절염이 빨리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교정절골술로 하중을 옮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검사와 진단
교정절골술은 '각도의 수술'입니다. 정확한 계측이 수술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검사 | 목적과 내용 |
|---|---|
| 하지 전장 X-ray | 골반부터 발목까지 한 장에 촬영해 다리 전체의 역학적 축과 내반 각도를 측정하고, 교정할 각도를 계획합니다. |
| 체중부하 X-ray | 안쪽과 바깥쪽 관절 간격을 비교해 관절염이 한쪽에 국한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
| MRI 검사 | 바깥쪽 관절면과 연골판, 십자인대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바깥쪽이 이미 손상되었다면 교정절골술의 효과가 떨어집니다. |
| 관절 운동 범위 평가 | 무릎이 충분히 펴지고 굽혀지는지, 굴곡 구축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
비수술(보존적) 치료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수술이 필요한 단계가 아닌 경우에는 보존적 치료를 먼저 시행합니다.
| 치료 | 내용 |
|---|---|
| 약물·주사치료 | 통증과 염증을 조절합니다. |
| 운동치료 | 대퇴사두근과 엉덩이 외전근을 강화해 무릎에 실리는 부하와 흔들림을 줄입니다. |
| 물리치료와 보조기 | 통증을 조절하고 필요 시 외측 쐐기 깔창이나 보조기로 하중을 분산합니다. |
| 체중 관리 | 안쪽 관절에 실리는 하중을 직접 줄이는 방법입니다. |
보존적 치료에도 안쪽 통증이 지속되고 정렬 이상이 뚜렷하면 교정절골술을 검토합니다.
수술적 치료
교정절골술은 뼈를 붙이는 과정이 포함되므로, 인공관절 수술보다 체중 부하 재개가 늦고 회복 기간이 긴 편입니다. 대신 자신의 관절을 보존할 수 있습니다.
① 근위경골 절골술 (개방형 쐐기)
경골 상부 안쪽을 절골해 계획한 각도만큼 벌린 뒤, 금속판과 나사로 고정하고 필요 시 골이식으로 빈 공간을 채웁니다. 가장 널리 시행되는 방법입니다.
- O자형 다리로 안쪽에 하중이 집중된 경우 시행합니다
- 정렬을 교정해 손상되지 않은 바깥쪽으로 체중 부하를 분산합니다
- 절골 부위가 붙는 정도에 따라 체중 부하 시점을 결정합니다
② 관절내시경 병행
연골판 파열이나 유리체 등 관절 내 문제가 함께 있는 경우, 절골술 전에 관절내시경으로 확인하고 처치할 수 있습니다.
- 관절 내부 상태를 직접 확인해 수술 계획을 조정합니다
③ 금속판 제거
골유합이 완료된 뒤, 금속판으로 인한 불편감이 있으면 추후 제거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제거 여부와 시기는 유합 상태와 증상을 보고 결정합니다
회복과 재활
수술 후에는 절골 부위의 뼈가 붙는 정도에 따라 체중 부하를 단계적으로 늘립니다. 초기에는 목발을 사용하며, X-ray로 골유합을 확인하면서 하중을 올립니다.
동시에 무릎 관절 운동 범위와 대퇴사두근 근력을 회복하는 재활을 진행합니다. 뼈가 붙는 데 시간이 필요하므로 인공관절 수술보다 완전한 일상 복귀까지의 기간이 긴 편입니다.
흡연은 골유합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요인입니다. 수술 전후 금연이 결과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즉시 진료가 필요한 경우
- 수술 부위가 붉게 붓고 열감이나 진물이 있는 경우
- 체중을 싣지 않았는데도 갑자기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 종아리가 한쪽만 붓고 아프며 숨이 차는 경우
- 발가락 감각이 둔해지거나 발이 잘 들리지 않는 경우
- 넘어진 뒤 절골 부위에 심한 통증이 생긴 경우
이동이 어렵거나 의식 저하, 심한 출혈, 개방성 상처가 있다면 119 등 응급의료체계를 먼저 이용하십시오.
“절골술은 각도의 수술입니다. 수술 전 계측이 정확하면 결과의 절반은 정해집니다.” — 정형외과 전문의 오광준
자주 묻는 질문
O자 다리라고 모두 교정절골술을 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다리가 휜 정도, 무릎 연골 손상의 위치와 범위, 통증과 관절 상태를 종합적으로 확인한 뒤 수술 여부를 결정합니다. 통증이 없다면 수술 대상이 아닙니다.
교정절골술은 인공관절 수술과 어떻게 다른가요?
교정절골술은 자신의 관절을 보존하면서 다리 정렬을 교정하는 수술이고, 인공관절 수술은 손상된 관절면을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치료입니다. 관절염이 한쪽 구획에 국한되고 비교적 젊다면 절골술을, 관절 전체가 손상되었다면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합니다.
교정절골술 후 바로 걸을 수 있나요?
절골 부위가 붙는 정도와 수술 방법에 따라 체중 부하 시점이 달라집니다. 초기에는 목발을 사용하며 단계적으로 보행을 진행하고, X-ray로 골유합을 확인하면서 하중을 늘립니다.
수술 후 재활치료가 필요한가요?
네. 무릎 관절의 움직임과 근력을 회복하고 정상적인 보행을 돕기 위해 단계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합니다.
절골술을 하면 나중에 인공관절 수술을 못 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절골술 이후 관절염이 더 진행하면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절골술은 인공관절 수술 시기를 미루는 선택지로도 고려됩니다.
나이가 몇 살까지 가능한가요?
나이만으로 정하지 않습니다. 관절염이 안쪽에 국한되어 있는지, 무릎이 잘 펴지고 굽혀지는지, 골유합이 잘 될 조건인지가 더 중요합니다. 검사 후 상의해 결정합니다.
참고한 의학 정보
- 대한슬관절학회 (www.knee.or.kr) — 무릎 관절 질환 진료 지침을 다루는 학술단체
- AAOS OrthoInfo (미국정형외과학회 환자정보) (orthoinfo.aaos.org) — 미국정형외과학회가 검수하는 환자 교육 자료
- 대한정형외과학회 (www.koa.or.kr) — 국내 정형외과 전문의 학술단체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health.kdca.go.kr) — 국가가 운영하는 공공 건강정보 포털의 질환 정보
본 내용은 일반적인 건강정보이며 개인의 진단·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치료 결과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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